전체 글196 백양사 .. 3 일동안 광주에서 납품이 있었습니다. 이래 저래 바쁘기는 했는데, 갑자기 고객쪽 사정으로 반나절의 시간이 생겼습니다. 쩍봉형님 왈 "백양사" 하시길래 전날밤 백양사아래 동네서 자고 아침 일찍 산책겸 백양사로 갔습니다. 역시 유명한 절들은 한결같이 꽃단장을 해서 .. 세월을 느끼기는 힘든데 ... 그곳 대웅전 뒤에서 정말 멋진 곳을 찾았습니다... 감나무, 모과나무, 단풍나무, 갈참나무, ... 등등 정말 가지 늘어진것도 예술인 조그만 "부처님 정원" ... 막 해가 뜨기 시작하는 바위산과, 축축 늘어진 세월들 .. 그리고 온갖 새소리 .... 멍하니 앉아있다보니, 제가 좋아하는 남천도 있더라구요 .... 한참을 자리를 못 떠나고 빙빙 돌기만 했습니다.. 겨울에 눈이 내린 풍경도 정말 멋질듯 합니다..... 2009. 10. 29. 파란나라 2009. 10. 29. 강마을의 아침. 2009. 10. 29. 자전거 여행 6월 20일 무지 무지 더웠던 날 자전거를 몰아 강원도로 달렸습니다.덕분에 더웠던 날시에도 불구하고 시원한 날들을 보냈습니다. 첫날은 한강을 거쳐서 퇴촌, 양평, 홍천까지 달리고.... 둘째날은 홍천에서 부터 인재까지 ... 중간에 정말 인적없는 군사 보호 지역으로 잘못 길을 들었고, 4시간 쯤 헤메다해가 져서,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지나가던 트럭을 얻어타고 탈출 ..했습니다.엄청난 언덕이 가도 가도 끝도 없고..물도 .. 먹을 것도, 인가도 하나 없는 곳이었습니다.. 산속에서 기진맥진 물도 못먹고 탈진해가던 순간 ..이렇게 일몰은 멋졌습니다... 셋째날 원래 계획은 자전거를 타고 아침가리를 넘는 거였는데 ..전날 하두 고생을 해서, 도저히 체력 안배가 되지 않아포기하고 조침령을 넘어 양양으로 ....@조.. 2009. 6. 30. 아들들과 천하 제일경을 걷다 5 (마지막) ▲ 롱지 지역 입장권, 자그마치 50위안이다. 각 그림과 설명을 보면 JinKeng지역도 멋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롱지 지역은 크게 ‘핑안’과 ‘진캥’이라는 지역 두 군데로 나뉘어 진다. 사실 처음 여행을 계획할때는 ‘진캥’지역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당연히 핑안으로 갔고, 원래 여유로 하루를 남겨 두었었는데, 그 하루를 첫날 양수오까지 가지 못하고 구이린에서 자는 바람에 여유가 없어져 버려가보지 못하고 돌아왔다. 인터넷에서 JinKeng으로 찾아보면 그 멋진 경치들을 볼 수 있다. 핑안에서 하루 숙박하고, 다음날 산길을 한 3시간쯤 걸으면 도착할 수 있다고 하니, 또 다른 하루는 진캥에서 머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롱지 들어갈때 50위안을 내면 주는 표에서도 사실 핑안의 사진이 두.. 2009. 1. 6. 아들들과 천하 제일경을 걷다. 4 룽성 주변 지역이 계단식 논들로 덮여 있는데, 룽지티텐에서는 이 눈부신 농업기술이 800m 높이의 봉우리 끝까지 닿아 있는 경지에까지 이르고 있다. 반시간을 올라가 정상에서 길게 내려다 보는 경치는 그저 놀라울 뿐이다. 그 중에서도 중앙의 산마루에 자리 잡은 좡족 마을 핑안은 급속히 여행객들의 작은 센터로 되어가고 있으며, 2년여만에 게스트 하우스, 술집, 식당, PC방 등이 많이 들어섰다.이런 붐이 일어난 것은 계곡의 아래쪽으로부터 핑안까지 6Km에 걸쳐 뻗은 지그재그식 도로를 건설했기 때문이다. 이 도로를 건설하기 위해서 많은 계단식 논들이 망쳐질 수밖에 ㅇ벗었고, 당연히 심각한 환경 훼손이 초래되었다. 어찌 됐든 핑안은 황뤠에서 다름다운 돌길을 따라 단지 반시간 정도만 걸어 올라가면 도착할 수 있기.. 2009. 1. 5. 이전 1 2 3 4 5 6 7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