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11 부석사 2011. 1. 2. 불영사 2011. 1. 2. 백양사 .. 3 일동안 광주에서 납품이 있었습니다. 이래 저래 바쁘기는 했는데, 갑자기 고객쪽 사정으로 반나절의 시간이 생겼습니다. 쩍봉형님 왈 "백양사" 하시길래 전날밤 백양사아래 동네서 자고 아침 일찍 산책겸 백양사로 갔습니다. 역시 유명한 절들은 한결같이 꽃단장을 해서 .. 세월을 느끼기는 힘든데 ... 그곳 대웅전 뒤에서 정말 멋진 곳을 찾았습니다... 감나무, 모과나무, 단풍나무, 갈참나무, ... 등등 정말 가지 늘어진것도 예술인 조그만 "부처님 정원" ... 막 해가 뜨기 시작하는 바위산과, 축축 늘어진 세월들 .. 그리고 온갖 새소리 .... 멍하니 앉아있다보니, 제가 좋아하는 남천도 있더라구요 .... 한참을 자리를 못 떠나고 빙빙 돌기만 했습니다.. 겨울에 눈이 내린 풍경도 정말 멋질듯 합니다..... 2009. 10. 29. 월출산 도갑사. 제종교가 불교는 아닙니다.오히려 기독교에 가깝습니다.그런데도 이렇듯 이 절 저 절 .. 쑤시고 다니는 거 보면 ..뭔가 전생에 연이 있는 듯 합니다.절도 종교를 위해 존재하니만큼 ..종교 생활을 하기 위한 만큼 최소한 편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절이 말끔하고, 새롭게 만들어지는 건 ..아무리해도 익숙해 지지는 않는듯합니다.특히 예상치 못했던 전혀 다른 대웅전이떡하니 버티고 있으면 ... 당황스럽습니다.절 앞마당에 시원한 느티나무와 오층석탑그리고 시원한 물이 흐르던 구유..그래고 절 뒷편으로조용하고, 고즈넉한 산책로와이 미륵전이 있음이 위안이 되었습니다. 2008. 5. 12. 미황사 땅끝에 핀 한 떨기야생화 같은 절- 미황 사 - 때묻지 않고 사랑스런 절집을 꼽으라면 나는 가장 먼저 땅끝 미황사를 떠올린다. 천릿길을 달려온 국토의 숨결이 다하는 해남 땅 달마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데, 여관은 물론 가겟방 하나 없을 정도로 세상의 때가 묻지 않았다. 외롭고 적막한 고찰의 분위기가 그대로 살아 있고 인심 또한 옛 것이어서, 노독에 지친 나그네라면 하룻밤의 여수를 풀 수도 있다. 횐 눈이 내린 겨울의 풍경은 가히 절경을 넘어선 피안의 절집 같은 분위기다 . - 산사(2002, 이 형권)中 미황사 편-이 책을 보고나서부터 꿈꿔왔던 그 곳을 우연한 기회에 다녀왔습니다. 주말에 가는 바람에 사람들도 너무 많고, 시간도 많지 않아 달마산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투명한 대웅전과 멋진 달마산의 능선을.. 2008. 4. 28. 백련사 2008. 4. 28.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