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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신륵사

by puco 2008. 4. 3.


정말 오래간만에 ... 먼 출장 다녀왔습니다.

그래봐야 .. 음성정도 였지만요 ..

일을 마치고 나서는데 ..

해가 지고 있었습니다.

짱구아빠에게 문의한 결과

"신륵사"에서 일몰을 볼 수 있을 듯하여

열심히 달렸습니다.

신륵사가 강가에 있어,

붉은 빛 강물을 기대했는데 ..

방향이 영 아니더라구요.



해는 지고 .. 시간은 없고 ..

대행이 볼것도 많지는 않더라구요.



강월헌 ..

달빛에 술잔 기울리면

강과 하늘과 술잔에 세개의 달이 뜨는 곳 ..





기도해야 할 것이 많은 사람은

행복한 사람일까요 ?

불행한 사람일까요 ?





급하게 돌아보느라,

정신도 없고,

뭘 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쉽기는

그냥 ... 세월의 흔적을

찾기가 참 힘듭니다.

그래도 ..

오늘 노을빛은

많이 아름답습니다.

볼 것을 남겨두어야

다음에 다시갈 핑계가 되죠..

다음엔 해가 뜨는 시간에 와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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