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초죽음이 될 정도로 ..
이가을 단풍이 보고 싶고.
또
애들 시험도 끝나고 해서
모두다 꼬셔서 길을 나섰습니다.
원래 계획은
새벽 일찍 떠나서 방태산에 아침에 도착 ..
아침 이슬에 젖어 햇살에 반짝이는 단풍을 보는 것이었는데 ..
알람땜시 ... 느즈막히 아침도 먹고 .. 8시쯤 길을 나섯습니다.
그 시간 벌써 고속도로가 막힘니다.
참 부지런 하신 분들도 많아요 ...ㅎㅎ
길도 많이 막히고 .. 아무튼 점심먹고 ..
방태산에 올라갔습니다...
시간이 너무 늦어서
산에 올라가는 건 위험하기도 하고,
또 애들이 영 협조가 안되서 ..
그냥 밑에서 이리 저리 다니면서
구경하고 테크에 누워서 좀 쉬고,
사진도 찍고 ..
그리고 일찍 방태산을 나와서 ..
작년에 갔었던 아침가리에 다시 들어갔다가 왔습니다.
당일치기하기에는 좀 빡세긴 했지만 ..
오래간만에 코에 바람을 넣어줬더니 ..
쌩쌩합니다.. ㅎㅎ ...
타이머 눌러 놓고 ...
먼길을 열심히 달려서
"세이프"는 했는데 ...
"포커스"는 저만치 있네요 ..ㅎㅎ